[암사 둔촌 풍납 성내 주변 천호역 안과] 랜선 탐방기 (각병원 원장님 세부 전공분야 진료정리)

네~ 제가 또 다시 돌아왔습니다. 천호역을 사랑하는 어른몸을 가진 어린이의 마음 천호 어린이 "호린이" 입니다. 갑자기 생각난 이름 짓기였네요. 저의 정신연령을 생각하면 호린이 좋네요. ㅎㅎ 천호역 안과를 탐방하다가 지난번에는 쭈꾸미를 먹으러 삼천포로 빠졌었지요. 천호역 탐방은 언제라도 즐겁습니다. 일하는 시간을 쪼개서 다니는 부동산 임장 같은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오늘은 정말 정신 차리고 천호역 안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해볼게요. 아 근데 벌써부터 눈 진료보는것에는 관심이 없고 잡담을 하고 싶은데 이거 어떻하지요. ㅎㅎ 배고픈 시간이라서 그런지 호린이는 제육볶음이 자꾸 생각나서 천호역 눈 진료 받는 안과 이야기를 이어나가기가 너무 어렵네요. 호린이가 어제 갔던 제육 볶음집 사진을 이따가 올려야겠습니다.

천호역 안과는 접때 네이버 지도로 알아봤듯이 5개정도가 있습니다. 원장님들이 많이 있는 병원도 있고 혼자 하시는 병원도 있고 다양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원장님들마다 각자 모두 다른 재능이 있으시더라구요. 각 병원 별로 올려 놓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특징을 알아볼수가 있습니다. 제가 한번 표로 정리해서 알려드려볼게요. 물론 오래된 홈페이지를 가진 병원에는 사실 정보가 없는 부분도 있지만, 졸업하신 대학병원에 물어물어 알아보면 다나옵니다.

 

 

아니 대체 눈 진료 하나보는데 뭐이렇게 까다롭게 구냐구요? 눈에도 부위가 나뉘어 있어서 그런겁니다. 예를 들면 심장이 아파서 내과를 가야하는데 대장내시경을 보는 내과에 가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무릎이 아파서 진료를 받으러 정형외과를 가더라도 무릎 부위를 전문으로 보는 원장님 소개를 받아서 가야하는것과 똑같은 이치라구요~

눈에 무슨 부위가 있냐고요? 눈도 부위별로 세부전문의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대학병원에 가보면 분야별 교수님이 있잖아요. 그 분야가 괜히 나눠져 있는게 아닙니다. 의사들이 아무리 공부를 잘했다 하더라도, 돌팔이들도 있고, 어차피 사람의 능력이란건 정해진 총용량이 있기에, 모든 분야를 다 알기에는 학문의 범위와 깊이가 너무 깊잖아요. 아무튼 놀랍게도 조그만한 눈에도 부위가 있습니다. 탁구공 만한 눈을 가지고 세부 분야를 또 나눠서 부위별 전문가라고 표현하면 좀 웃기기는합니다. 너무 눈은 작잖아요! ㅎㅎ 

다음 표는 해당병원 홈페이지에 기재되어있는 학회별 정회원인증, 수련병원 전임의 분과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현재 원장님들이 진료보고 있는 분야와 상이하더라도 이해해주십쇼. 솔직히 다른 분야 진료 보는게 불법은 아니기에 전혀 문제될건 없다고 합니다.

 

대충 가나다 순으로 천호역 주변 안과 이렇게 추려봤습니다. 공안과는 역시 병원이라서 그런지 어마어마합니다. 규모도 엄청나고 원장님들도 엄청 많네요. 진료보는 분야도 고르게 분포되어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역시 강동을 대표하는 안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솔직히 공안과 정도는 되야 강동을 오랫동안 지켜온 안과 아니겠습니까. 공박사님의 비전으로 강동에는 공안과, 강서쪽 영등포에는 김안과로 서울시의 동쪽과 서쪽을 우뚝 지키고 있는 안과 좌청룡 우백호 아주 든든하지 않습니까? 호린이가 괜히 천호동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천호! 안과 병원 크라쓰에서 부터 나오는 바이브라는 말씀입니다. 특이한게 천호역 공안과는 안성형 분야가 있네요. 안성형이면 보통 쌍커풀 수술이라던가 눈물길 수술을 한다고 써있군요. 

원장님들 초상권을 지켜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천호역 굿모닝 안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뭔가 홈페이지부터 렌즈 분야에 특화된 원장님이신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도 렌즈아이 라고 되어있는걸로봐서는 렌즈에 인생을 바치신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안부 전문의라고 홈페이지에 써있지는 않습니다만 렌즈를 전문으로 다루시는 분 같아서 전안부로 표에 썼습니다. 저의 정보는 전혀 확실하지 않습니다. 굿모닝 안과 전안부 전문의 아니실수도 있습니다.네이버 후기를 살펴 봐도 천호역 굿모닝 안과는 아무래도 하드렌즈 전문가 이신것 같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환자들에게 의술을 시현하는 전문가의 모습은 너무 멋진것 같습니다. 병원 이름도 굿모닝! 좋은 아침! 아 좋다! 뭔가 아침에 일찍 가면 환하게 웃고있는 원장님일것 같네요.

 

 

다음은 천호역 그랜드성모안과 입니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만들어진 안과네요. 홈페이지상에서 보면 망막, 녹내장, 전안부 전문가라고 써있네요. 녹내장 수술, 백내장 수술, 망막 수술을 하는 병원인가 봅니다. 천호역 눈 진료중에서 녹내장 전문 진료를 볼수있는 두번째 병원이네요. 아무래도 새병원이니깐 깨끗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홈페이지 사진으로 볼때는 비교적 젊은 원장 2명이 운영하는것 같은데, 천호역 안과중에서 제일 신선한 병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새는 웬만한 사진에 포토샵을 하도 많이 쓰니깐 실제로 만나보면 원장들 나이가 꽤나 있을지도 또 모릅니다. 

 

 

다음은 천호역 연세비전 안과입니다. 상당히 잘생긴 원장님이 홈페이지에서 웃고 계시군요. 천호역을 대표하는 미남일까요? 상당히 인상이 좋은 연세대학교 출신 인것 같습니다. 연세대 원장님은 망막 수술과 백내장 수술도 하시는군요. 전안혼자 운영하시는 병원이지만 상당히 깔끔해보입니다. 여기도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새 병원같아 보입니다. 좀더 검색을 해보니 개원한지 1년은 넘은 병원이군요.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병원이 깔끔하다는 후기가 보입니다. 

 

 

그 다음은 천호역과는 거리가 조금은 있는 이레안과. 이레안과는 아무리 찾아도 정보가 통 없네요. 이레안과를 검색하면 엉뚱하게 은평구 이레안과가 뜹니다. 천호역 이레안과는 왜 무시하나요? 오히려 인터넷에 정보가 없으니 너무 궁금한데요. 이레안과 어쩌면 천호역에 숨겨진 맛집 같은 그런 보물 같은 안과일수도? 이레정형외과도 있고 이레의원도 있고 다있는데, 이레 안과만 없네요. 너무 궁금하네요. 아마도 일반 진료를 보시는 분일것 같아서 전안부 항목으로 넣어놨습니다. 진짜 구글링해도 이레안과는 안나옵니다. ㅎㄷㄷ

 

 

다음은 이엘씨안과 입니다. 이엘씨 대체 무슨약자일까요. ELC? 제가 어릴때 다니던 영어학원 이름이 ELC(English learning center) 였는데 영어 학원 선생님 공부해갖고 의대를 진학해서 안과로 변해서 돌아온걸까요? 학생들이 영어를 너무 못하는 나머지 화나서 의대 진학을 직접해버린 ELC 영어 선생님 잘계시나요? 정신 차리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엘씨안과는 홈페이지 이름이 라식스카이 입니다. 아마도 전안부 전문 선생님이 아닐까 싶습니다. 천호역에서 유일하게 시력교정 라식라섹을 하는 병원입니다. 원장님도 나이가 지긋하신분 같아 보이고요. 홈페이지 들어오자마자 현미경으로 수술복 입고 있는 원장님이 계시네요. 연혁을 보면 2000년도부터 개원한 안과입니다. 네트워크 병원으로 성남 ELC 안과도 운영을 하시다가 지금은 천호역에서만 운영하시는듯합니다. 2016년도에는 무슨 일이있었던걸까요? 2023년도 현재 홈페이지는 업데이트가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의료진 소개에는 역대 이엘씨 안과를 거쳐간 원장님들이 모두 있는듯해서 현재 누가 있는지 알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표에는 대표원장님으로 보이는 분의 전공으로 표기 해봤습니다. 23년동안 병원을 운영하면 공안과 정도로 수많은 원장 의사들이 거쳐 지나가는 걸까요? 천호역의 세월과 함께 이엘씨 안과가 지나온 세월이 보이는듯하는 홈페이지입니다. 

 

 

마지막으로 KD 밝은 안과 입니다. 표에서 보시다시피 공안과와 함께 천호역의 사시를 책임지고 계신 원장님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홈페이지 주소도  KD 브라이트 아이 로 정하셨군요. KD 아마도 원장님의 이니셜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보니 머리에 뭔가 장비를 이용해서 검사를 진행하시는것 같습니다. 수술방 사진도 있는데 사시 수술을 진행하시는걸로 보입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사시수술은 고난이도 수술인것 같은데 천호역을 대표해서 이렇게 어려운 고난이도 수술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니 마음이 참 안정됩니다. 

 

천호역을 사랑하는 천호동 어른이 는 이만 제육볶음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천호역 대표하는 안과 병원마다 정밀하게 분석해서 병원별 전문분야를 특징별로 알아봤습니다. 우리동네 천호역 안과는 멋진 원장님들이 각자 분야를 대표해서 지켜주시고 계시군요. 제가 안심하고 제육볶음을 먹으러 가도 될거 같습니다.